에코시티 송천KCC스위첸-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1차아파트 두 곳···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등 신도시 지역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으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한다.

전주시는 5일 완산구에 위치한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에코시티 송천KCC스위첸아파트, 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1차아파트의 입주자대표와 정유진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시티 송천KCC스위첸아파트와 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1차아파트는 단지 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며,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운영전담기관으로서 협력하게 된다. 이에 전주시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뒷받침한다.

전주시는 이 두 곳에 각각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육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기자재 등을 보강해 1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 자녀돌봄 공간으로, 이날 협약으로 기존 서신동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포함해 총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서신동 공동육아나눔터는 12개의 품앗이 공동체 활동과 주 2회 이상의 놀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연간 9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전주시 신명애 여성가족과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한 공간을 제공해 준 에코시티 KCC스위첸과 혁신 호반 베르디움1차아파트 입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동육아나눔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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