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선정 관련 분쟁 방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 남구는 공동주택 입찰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되는 입찰정보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10월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apt 일일 모니터링은 관내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사·용역 등 입찰공고에 대해 국토교통부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여부를 사전에 알려주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내 각종 공사 등 사업자 선정과정에 입찰비리 의심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K-apt 입찰정보를 매일 점검해 사업자 낙찰 전 선정지침 위반사항을 안내함으로써 입찰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K-apt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입찰가격 산출방법 누락 ▲입찰참가자격 과도한 제한 ▲ 개찰일시·장소 누락 등 선정지침을 위반한 입찰공고를 낙찰 전에 시정해 입찰비리 의심으로 인한 입주민 간 갈등과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부과되는 과태료 부과를 예방하고 낙찰업체와의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입찰정보를 매일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사업자 낙찰 전 시정 개선토록 안내함으로써 공동주택 입찰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동주택관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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