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 옥탑 공간에 직원 휴게공간 마련···통합관리 특성상 먼거리 이동 잦아 휴식공간 절실

안양권LH다가구매입임대주택 관리사무소 김점섭 관리소장(사진 가운데)과 직원들이 ‘우리쉼터 개소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공동주택 종합관리업체 우리관리에서 관리하는 안양권LH다가구매입임대주택 관리사무소가 24일 직원 휴게공간 ‘우리 쉼터’를 마련하고 조촐하게 개소식을 열었다.

안양권LH다가구매입임대주택 관리사무소는 안양, 군포, 의왕, 안산 등 곳곳에 분포한 다가구주택 건물 6200여 세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한 울타리 안에 모든 세대가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여러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각각 독립된 건물을 묶어 하나의 단지로 간주해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특성때문에 관리직원들이 세대 민원처리를 위해 상당한 시간을 이동에 쏟고 있고,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휴게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다만 일반적인 아파트처럼 독립적인 관리사무소 건물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장 내 공가 세대를 관리사무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이에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안산시 월피동에 위치한 관리사무소 건물의 옥탑 공간을 손수 꾸며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예쁜 벽지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소파, 테이블, 캐비닛 등 각종 집기가 놓였다. 관리사무소 측은 이 쉼터를 직원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앞으로도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점섭 관리소장은 개소식에서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직원 휴식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매일 구슬땀을 흘려 일하는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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