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전북 전주 서신광진아파트 김규현 관리소장

직장생활의 고달픔을 달래고 구성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수단 중 하나가 직장 내 동호회다. 직장 내 동아리는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즐겁고,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서 정보공유의 장이 되기에 유익하다. 비록 같은 곳에서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끈끈한 정으로 모이는 ‘관리소장 모임’을 앞장서 이끌고 주도하는 전북 전주 서신광진아파트 김규현 소장(위탁관리: (유)전북주택관리연구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jbA리더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워크숍에 참여한 김규현 소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현재 활동하는 모임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 모임은 독서모임이며, 명칭은 ‘jbA리더스클럽’이다. 2008년 전북주택관리연구소의 관리소장과 직원 13명이 모여서 시작한 뒤로 12년간 모임을 유지해오고 있다.
jbA리더스클럽은 책을 읽고 한 달에 2번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를 정해 토론을 진행하다 보면 같은 의견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이다.
독서·토론뿐만 아니라 연극·영화 관람, 독서기행, 문화탐방·고적답사, 강연회 개최, 1박 2일 힐링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3명으로 구성돼 있고, 우리 모임을 거쳐 간 인원은 총 39명이다.

▶모임을 통해 얻은 정보 등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 사례는.

책 안의 다양한 지식과 지혜, 경험을 관리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jbA리더스 클럽은 연초에 1박 2일 힐링캠프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연초에는 다함께 ‘트렌드코리아’를 선정도서로 삼아 지난해를 리뷰하고 다가오는 해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며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한다. 트렌드코리아는 한 해의 사업계획 및 개인의 1년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한 책이라서 수시로 보고 있다.

▶이 밖에 독서 모임을 통해 얻는 것이 있다면.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1년에 책 한 권 읽기도 힘들지만, 독서모임 가입 후 1달에 2권씩 읽다 보니 다양한 지식을 접해 교양이 쌓이는 것이 느껴져 만족스럽다. 반복되는 업무에 지루해 질 수 있는 직장생활에 활력이 되고 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긍정적인 성격과 마인드를 갖고 바뀌어 가는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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