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 정원’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정원작가 배출 등용문 되도록 유도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산림청은 정원문화 확산과 우수 정원작가 발굴을 위해 ‘코리아가든(정원) 쇼’ 작품을 공모한다고 15일 전했다.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공모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전라남도 및 순천시가 공동주관하며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 정원’이라는 주제로 10점의 정원작품을 선정·전시할 계획이다.

단,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원작품 공모만 진행하며 작품 설치 및 전시는 내년 5월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정원작품 규모는 1개소당 70m²이며, 선정시 4000만원(설계비 500만원·시공비 3500만원)의 작품설치비용이 지원된다. 이는 2017년 1000만원에 비해 대폭 인상된 규모이다.

공모 추진 일정은 ▲10월 31일까지 공모 마감 ▲11월 11일 디자인 1차 심사 당선작 발표 ▲내년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 내 현장 시공 ▲4월 9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시 및 수상작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 당선작 10점에 대해 상훈이 정해지게 되며 최고상 대상에 선정된 정원작가에게는 농림축산식품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이 수여된다.

산림청 김원중 정원팀장은 “코리아가든 쇼가 대한민국 최고 정원 작가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유망 작가 발굴, 정원 전문인력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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