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법면 붕괴된 아파트 현장 점검

경남 거제시가 지난 6일 밤부터 7일 사이 지역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집중호우를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법면이 붕괴돼 피해를 입은 상문동 삼오르네상스 아파트 현장을 7일 점검했다.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거제시 상문동의 절개지와 법면이 붕괴돼 아파트 현관을 덮쳤다. [사진제공=거제시청]

거제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106동 뒤편 주차장 위 15m 높이의 법면에서 토사가 밀려 내려와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 자전거 6대가 파손되고 33세대 95명이 대피했다. 부상자 및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제공=거제시청]

거제시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8대와 소방관·경찰관·공무원 등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현장 점검에 나선 변 시장은 삼오르네상스아파트와 주민 대피소인 삼룡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빠른 복구를 주문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로했다.

[사진제공=거제시청]

변광용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복구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면동별 수요를 파악하는 등 피해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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