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2일 임시총회서 의결···자체 기념식, 국토부 시상 등 일부 행사만 진행키로

내년 ‘제6회 부동산산업의 날’
관리 3개 협회, 다시 행사 주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11월 11일 개최 예정인 '제5회 부동산산업의 날' 공식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서지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오는 11월 11일로 예정됐던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주최 제5회 부동산산업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취소됐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3층 체리홀에서 조만현 회장(한국주택관리협회장) 주관으로 임시총회를 열고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 개최 계획 등에 대해 의결했다. 황장전 부회장(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등 회원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는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 회원들은 올해 제5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 1안 행사 취소, 2안 무관중(언택트) 행사로 규모 축소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올해 공식행사를 취소하되 회원들 참석의 자체 기념식과 국토교통부 시상만 진행키로 결정했다.

회원들은 “규모 축소는 부동산산업 홍보와 국민적 인식 제고라는 행사 취지에 맞지 않아 행사를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낫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는 한국주택관리협회·대한주택관리사협회·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가 공동주관하게 돼 관리업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이들 3개 단체가 내년 제6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다시 맡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빌딩협회 등 부동산 산업 종사 8개 단체가 부동산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결성한 단체로, 매년 11월 11일 부동산산업의 날을 기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념행사에서는 컨퍼런스와 잡페어 등이 진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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