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은동, 응암동 일대서 마스크 6000매 기부행사

소금나무회 회원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관리소장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소금나무회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리관리 전·현직 관리소장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는 봉사동우회인 소금나무회는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및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마스크 기부행사는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해소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이번에 배부한 마스크는 총 120박스 6000매에 달하며, 소금나무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납부한 회비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금나무회는 지난 3월과 5월에도 독거노인 등에 마스크 500매씩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에는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많은 수량을 기부하지 못했지만 최근 마스크 유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기부 수량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

소금나무회 정윤복 회장은 “마스크 지원사업을 응원해주시고 구매비용을 함께 마련해준 회원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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