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세대 미만 단지에 색채 디자인 컨설팅 지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울산시는 7월부터 ‘2020년 공동주택 및 공장 색채 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구·군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인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 한해 지원이 이뤄졌다.

앞으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관계없이 300세대 미만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울산 소재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및 국가‧일반 산업단지‧농공단지 등에 위치한 공장이며, 도장 시공업체 선정 완료된 대상에 한해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울산시 도시재생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이 되면, 전문디자이너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주변 환경,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해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관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건축물 등에 지역색채 적용을 통해 시각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택 및 공장의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축물 특성 및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울산시의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해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개별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추진 결과 울산시는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동주택 총 102개 단지(1만3726세대), 2014년부터 공장 총 12개 기업체에 각각 색채 디자인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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