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준, 지역 내 공동주택 127개소 대상 진행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서울시 중랑구는 에너지 소모가 큰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 ‘2020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된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단지로, 중랑구에서는 공동주택 127개소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실적으로 선정하며, 평가 기준은 ▲전년도 동일 기간과 비교한 전기·수도 사용 절감률(30점) ▲세대당 전기 절감량(10점) ▲에코마일리지 가입률(10점)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 실적 등 에너지 효율화(15점) ▲절약실천 우수사례(35점) 등 5개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400만~500만원 등 총 1억4500만원이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시설·장비 구입, 에너지절약 관계자 포상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랑구에서는 지난해 최우수 부문에 상봉동데시앙아파트와 중랑숲리가아파트, 우수 부문에 망우동금호어울림아파트와 묵동신도아파트가 선정돼 총 140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중랑구는 아파트단지 및 다소비 사업장 등 13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코마일리지 홍보단이 직접 방문해 에코마일리지 가입 및 친환경 보일러·태양광 설치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하면 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연 최대 5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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