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건의 등 필요성 인정 '라급'에서 '다급'으로 상향···공동주택 관리의 민원업무 담당

류경기 중랑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주택관리전문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윤주일 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서울시회장>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서울 중랑구가 주택관리전문관으로 채용한 곽준영 주택관리사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 12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김상수 중랑구 주택과장, 신의균 중랑구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장, 윤주일 전 대한주택관리사협회서울시회장, 김남진 중랑지부장, 중랑구 거주 주택관리사 모임의 최중호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중랑구는 업무의 연속성과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건의 등을 감안해 기존 ‘라급’ 주무관 자리를 ‘다급’ 전문관으로 바꾼 바 있다. 이에 따라 곽준영 주택관리사는 지난 3월 주택과 주택관리전문관으로 채용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업무보고 전 인사말을 통해 “아파트 거주자 또는 아파트 관계자들의 민원이 많아 순환보직 공무원들이 민원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어렵고, 공무원의 생리상 1년 또는 2년 내의 잦은 보직 이동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약해진 상황이었다”며 “이번에 중랑구 내의 아파트관리에 관심 있는 구민들이 건의와 그 필요성이 인정돼 ‘다급’ 전문관을 채용해 공동주택 관리의 민원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이어 “전문관은 중랑구 아파트 거주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더 노력하고, 오늘 참석자들도 전문관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와 조언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곽준영 주택관리전문관은 “입주자대표회의 민원, 관리사무소 민원, 입주민 민원 등을 현장 근무경험과 각종 규정과 법규를 준수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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