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안전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인증···국내에서는 처음

인증 획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화재보험협회>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FILK)은 독일의 세계적 안전 및 품질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전기차 배터리팩 및 연료탱크 내화성능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와 동시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플라스틱 연료탱크의 경우 화재 및 폭발 위험성 때문에 유럽에서는 전문 시험기관을 통해 반드시 화재 안전성 평가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는 1906년 독일 최초로 자동차 검사를 시행한 이후 100년 넘게 이 분야 최고의 품질인증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의 전기차 배터리팩 및 플라스틱 연료탱크 내화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국내에서는 방재시험연구원이 처음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티유브이슈드 인정 획득으로 국내 배터리팩 제조사들의 해외인증 취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 전기차의 유럽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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