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노시티 기숙사동서 첫 시험 운전

4A 시스템의 아파트 외벽 무인 도장장치가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4A시스템>

[아파트관리신문 주인섭 기자] 4A시스템(대표 김소중)은 외벽 무인 도장장치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한 뒤,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숙사동에서 첫 시험 운전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4A시스템에 의하면 이번에 개발한 외벽 무인 도장장치는 경량화 설계를 통해 설치 및 운반이 쉽고, 운전도 유·무선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창문 센서에 의해 유리창 구간에서는 페인트가 분사되지 않도록 제어되고, 도장 작업과 동시에 도장 전·후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장착돼 도장 품질 검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인도장장치소개 사진 <사진제공=4A시스템>

무인 도장장치의 주요 기능으로는 ▲곤돌라 시스템을 통한 무인 도장 장치로 고소 작업이 쉬움 ▲멀티 헤드 페인트 분사 방식으로 도장 작업 속도가 빠름 ▲멀티 헤드 페인트 분사 방식으로 2가지 컬러의 도장이 가능 ▲모헤어 및 에어커튼으로 페인트 비산방지 가능 ▲상·하단 카메라로 도장 전·후 품질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고층 외벽 도장공사 시 분사방식이 규제됐고, 2021년부터 아파트 재도장 공사 시에도 분사 방식으로 도장 하려면 방진 시설을 해야 한다.

4A시스템 김소중 대표는 “신축 아파트가 점점 고층화돼 외벽 도장 로프공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아파트 건물의 높이가 높을수록 외벽 도장 로프공의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는데 이번 특허를 통해 공사비 증가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크게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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