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온라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활발

서울 성동구에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방문화교실' 안내문<사진제공=성동구청>

안방문화교실,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기부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주로 대면방식으로 진행하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먼저 공동체활성화사업에 참여하는 45개 단지가 밴드 및 카페 등을 활용해 온라인 커뮤니티부터 조성했다. 단지별 소개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상견례’를 시작하고, 12개 단지는 시범적으로 ‘안방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손뜨개 마스크 만들기, 항균비누·도라지청 만들기 등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평소 나만의 건강 비법이나 음식 조리법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혼자가 아니야’ 프로젝트와 기부 참여활동인 ‘착한마음 나눔 릴레이’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연계한 ‘꾸러미 요리 콘테스트’와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농업키트로 버섯이나 쌈 채소 등을 키워보는 ‘나도 도시 농부’, 회원들의 다양한 취미활동과 기술 등을 공유하는 ‘랜선 전시회’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공동체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공동체 의식을 강조해야 할 때”라며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 속에서도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공동체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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