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청소행정과 접수

RFID 종량기 설치 모습 <사진제공=남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설치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RFID 종량제는 카드나 비밀번호를 이용해 전용기기에 버린 양만큼 배출 수수료를 부담하게 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남동구 공동주택에는 1394대의 RFID종량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남동구에 따르면 RFID 종량제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는 사업실시 전과 비교해 음식물쓰레기가 약 24%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주민만족도 조사에선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악취감소 등 만족도가 98%로 나타났다. 남동구는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 1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설치와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공동주택은 전기료(기기당 약 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30일까지로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사업 동의서, 입주자대표회의 동의서 사본을 남동구 청소행정과에 팩스나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RFID 종량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향후 RFID 종량기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라며 "미설치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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