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활동 협력 등

주택관리공단은 24일 고려대학교와 학술·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주택관리공단>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주택관리공단은 고려대학교와 학술·연구협력 MOU를 체결해 저소득층이 입주하는 영구·국민임대 등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지원에 앞장선다고 27일 밝혔다.

24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서는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 이진한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신체·정신적 건강 및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 협력 ▲입주민의 자살·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 ▲양 기관의 교육 지원을 통한 역량 강화 ▲양 기관의 정보교환 등 협력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주택관리공단에서 역점 추진해온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등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고려대학교 BK21PLUS 인간생명-사회환경 상호작용 융합사업단의 ‘공동체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지원체계와 연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빈곤 및 고령화, 자살 및 고독사 등 입주자의 다양한 주거 문제에 예방적 대응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체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생활환경, 사회 활동 데이터, 커뮤니티 케어 활동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체적으로 개선하는 학습디지털헬스케어시스템(Learning Digital Healthcare System)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택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특화 주거복지지원 사업과 고려대의 연구, 교육 역량이 결합돼 주거보건복지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혁신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고려대학교의 선진적 학술·연구 역량이 주거복지 현장에 접목돼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현장 중심의 혁신적 주거복지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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