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대 이상 모든 아파트 참여가능, 신규 가입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시상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남 창원시는 가정부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9회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공개모집해 5월 1일부터 2개월간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아파트별 미가입세대에 대한 가입활동을 전개한 후, 가입건수 등을 종합평가해 상위 12개아파트에 대해 시상하고 가입활동 유공자에게는 별도 표창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 이상을 절감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고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창원시 가입세대는 9만5000여세대다.

창원시는 가입절차가 다소 용이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규 가입세대 확대를 위해 지난해까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만 대회 참여가 가능했으나, 올해는 100세대 이상으로 변경했다.

지난 8회 경진대회에서 마산합포구 마산교방상록아파트가 대회전 가입률 대비 69% 증가하는 성과를 내 대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창원시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90%가 에너지 부문이 차지하므로 가정에서의 녹색생활실천이 중요하고, 탄소포인트제 가입후 에너지를 줄이지 못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므로 아직 가입하지 않은 세대는 적극 가입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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