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지원사업·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접수

<아파트관리신문DB>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올해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과 관련해 단지별로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당진시 공동주택 거주비율은 지난 해 말 기준 52%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만큼 노후 공동주택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시는 올해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비를 5억6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공용부분의 개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옥상방수, 단지포장, 외벽도장 등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개·보수를 지원해왔다.

지난달 초까지 지원 대상 단지를 공모 접수 받았으며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와 보조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76개 단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별로 사업 착수신고서를 받아 지난 6일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특히 소규모 단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고려해 공사일정 조율을 통해 상반기 중 사업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진시는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2020년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의 접수를 13일부터 받는다. 당진시는 4000만원 규모로 관내 공동주택 130여 가구에 미니태양광 325W 설비 세트의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 해당하는 관내 공동주택 거주자로 세입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신청 가능하다. 13일부터 시에서 선정한 시공업체인 ㈜경동솔라에너지에서 신청을 받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지원하는 설비는 한화큐셀코리아 325W 모듈과 한솔테크닉스(주) 마이크로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거치형 세트로 시에서 29만5000원을 보조하고 신청자 자기부담금은 29만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제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