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조리 등 부주의 51.7% 가장 많아

소방시설 자체점검 방법 개선
피난시설 물품금지 등 중점 추진

아파트 화재사진 <사진제공=대전시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시 소방본부는 최근 아파트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화재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시 아파트 화재는 모두 321건 발생해 전체 주택화재의 31.7%를 차지했다.

화재원인으로는 음식물조리, 담배꽁초, 촛불, 전열기 등 부주의가 166건(51.7%)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도 5명이 발생했다.

옥내소화전함 택배물품 보관 <사진제공=대전시청>

이에 대전시 소방본부는 13일부터 5월 말까지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받지 않는 세대가 없도록 점검방법 개선 ▲피난계단 내 물품적치 금지 ▲옥내소화전함 내 택배 등 물품보관 행위 금지 ▲구청에 아파트 발코니 확장 시 구조변경 절차 준수 협조 요청 등을 중점 추진 할 예정이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아파트는 공동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입주자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방관서도 화재발생에 대비해 지도·점검 강화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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