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버튼 통한 간접 접촉에 의한 교차감염 차단

영광군은 공동주택에 항균필름 부착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영광군청>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감염의 원천 차단을 위해 아파트, 다세대·다가구 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군내 승강기 대부분에 구리 성분이 포함된 항균필름을 부착했다고 6일 밝혔다.

영광군은 승강기 내부 층 번호 버튼과 승강기 출입문 조작 버튼의 간접 접촉에 의한 교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체육지도자와 공직자 50여명을 투입해 항균필름 부착 작업을 했다.

또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버스터미널, 복지시설 등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101개소에 대해 출입문 손잡이 등을 소독제를 이용해 닦아내고 시설 주변 곳곳을 살균 소독했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청정지역을 찾아 봄꽃 구경을 오는 외부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휴일에도 군 진입 주요 도로에서 공무원들을 동원해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 체크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예년보다 외부관광객들이 폭증하고 있고 해외입국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가지 감염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금 무엇보다도 빈틈없는 방역 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촘촘한 감염예방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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