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지난 97년 8월 아파트 단지의 고질적인 상수도 문제가 제기돼 주민들과 함께 시청을 항의 방문하며서부터 이다. 행정편의주의적인 관할 행정당국의 안일한 조치를 보며 아파트 주민들과 공동의 운명체임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입주자대표회의의 올바른 역할이라고 한다면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봉사단체이다. 우선 주민의 의사가 올바로 전달될 수 있는 공개적이고도 투명한 창구를 열어놓아야 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이권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에 있어서도 관리주체인 관리사무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감사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야 할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과 하나가 되기 위한 개선 방안은


입주민과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 개선을 위해 첫째, 각동마다 현관에 동별 대표자의 사진과 전화번호, 약력 등을 게재해 입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의 동별 대표자가 누구인지 알게 하는 것이다. 둘째, 행정적 개념의 반상회는 주민들이 진정한 주인 될 수 있는 주민회의로 변경돼야 한다. 셋째, 공동주택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문화 행사를 계획, 입주민들과의 벽을 허무는 것이다.




·협의회의 지역적 역할과 향후 운동 방향은


단순히 아파트간의 친목을 위한 모임은 지양해야 한다. 각 단지별 경험을 토대로 정보교환을 통해 지역적 문제들을 해결해 갈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지적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안까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환경은 앞으로 삶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환경문제 등 지역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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