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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희 칼럼] 노후 공동주택 주거안정지원, 삶의 질 높인다
승인 2020.03.13 09:16|(1284호)
울산대 생활과학연구소 권명희 연구원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은 제4차 산업혁명과 동반하는 것으로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중 AI가 인간에 삶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사회변화를 살펴보면, 인간 사회에 끼치는 영향 중 가장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을 지적한다면 바로 ‘삶의 질 향상’이다. 인공지능은 질병과 환경오염, 교통 혼잡 등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해 줄 ‘사회 안전망’의 수단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0세 시대, 고령화 시대를 맞아 AI 기술을 건강 관리과 진단보조 그리고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진단·치료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우리 인류의 큰 과제인 환경오염과 관련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같은 에너지 사용 최적화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밖에 AI기술은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 각종 위험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지진이나 쓰나미 등 자연재해를 조기에 예측하거나 대형 화재나 건물 붕괴 현장에서 AI는 위험에 처한 인간을 구조·구출하게 된다고 믿는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은 어떤 대상의 예방과 진단 및 관리적 차원에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먼 미래가 아닌, 현재에도 한발씩 현실화되고 있음을 우리는 느끼고 있기고 있다.

기존의 공동주택에서도 어떤 통신사는 신축건물이나 오피스텔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와 기능을 스마트 홈 앱에 통합시킨 사례도 있다. 이렇게 개편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을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

최근 일부 광역·지차체에서는 공동주택관리법 제36조 2항에서 정하는 하자에 대한 시설공사별 하자담보책임기간이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 시설물의 보수 지원으로 작은도서관 도난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공동시설의 공유인식을 각인할 수 있도록 설치하거나, 마을 주민의 접근성이 용이한 휴게공간을 활용해 커피를 좋아하는 입주민을 초빙해 바리스타 과정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민공동시설을 개선해 체형교정과 건강을 위한 요가 교실 운영하거나 노후화된 주민도서관을 보수해 자녀를 위한 코칭교육 강좌를 위한 아버지 학교로 이용하도록 지원한 경우도 있었다.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대상지 선정 시 단지 노후도를 비롯한 지원 횟수, 사업의 시급성 등을 반영해 공정한 선정으로 이뤄지며 궁극적 목적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후 공동주택 거주민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현재도 진행 중인 곳이 많다. 이와 함께 경비원 휴게시설도 개선해 경비근로자들의 편의도 높이기로 한 사례도 있다.

이상의 사업 사례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지역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공동시설을 새롭게 바꾸는 것으로 결국 입주민들의 바람과 추진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관점에서 주택 개선에 대한 의사결정 시스템 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동공간 만들기의 관점에서 공동공간 디자인과 그렇지 않은 다자인의 차이는 공동공간변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가 아니라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이다. 공동공간 만들기의 중심은 입주민이며, 입주민과 입주민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 입주민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입주민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입주민들 자신들이 바램과 추진으로 새롭게 단장되는 공동공간이라는 결과물이 되는 과정이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면, 자신들의 힘을 느낀 주민들은 활동영역을 넓혀갈 것이며 또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모임이나 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하려고 할 것이며 자연스럽게 더 단단해지는 커뮤니티가 형성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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