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유효기간 전 관리비 납부 등 사용

중랑구청에서 지난해 9월 ‘2019년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개최해 주민들과 에코 마일리지 홍보를 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중랑구는 구민 1851명의 미사용 에코마일리지 약 1억3000여만원(3월 4일 기준)을 소멸기한 전에 확인해 찾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에코마일리지란 가정과 학교‧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2009년 9월부터 시작해 3월 현재 중랑구민 35%인 11만3000여명이 가입했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학교‧기업에서 전기(필수)‧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가운데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연 2회 평가하며, 직전 2년간의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회원에게 절감률에 따라 최고 5만원에서 최저 1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또한 2020년 3월은 미세먼지 저감을 평소보다 집중 관리하는 기간으로 ‘시즌 미세먼지 특별관리기간’에 해당하여 기존보다 20%를 절감하면 추가로 1만 마일리지를 더 받을 수 있다.

지급 받은 에코마일리지는 유효기간 5년이 지나기 전에 ▲현금으로 전환 ▲지방세 및 아파트 관리비 납부 ▲모바일 문화상품권, 전통시장상품권 등으로 교환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기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기부 등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마련돼 있다.

본인이 쌓은 마일리지 조회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구청 맑은환경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문의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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