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접수 받아 최대 800만원 지원

지난해 중랑구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신내12단지아파트에서 '우리마을 고향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중랑구는 아파트 단지 내 이웃과의 소통을 확대해 정감이 넘치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총 사업비 규모는 2400만원으로 단지별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규 및 기존 공동체 참여연수에 따라 단지별 부담률을 10~40%까지 차등화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지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참여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로 선정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활성화 단체 및 관리주체(관리소장) 3자 공동명의로 된 사업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중랑구청 주택과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중랑구 공동주택활성화사업 선정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3~4월 최종 사업 대상이 결정된다.

또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건강한 아파트 커뮤니티를 정착시키기 위해 커뮤니티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체 기본이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공모 결과 ▲중앙하이츠아파트 ‘아름다운 동네 활기찬 아파트’ ▲건영2차아파트 ’다가치배우고나누고즐기고‘ ▲신내12단지아파트 ’우리마을 고향만들기‘ 등 총 6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들 단지에서는 주민화합축제, 이웃사촌 건강증진, 노래교실, 아나바다장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개인위주의 삶이 만연한 사회에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이웃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많은 아파트에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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