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공동주택·집합건물 관리업무 ERP 솔루션 기업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주)가 아파트 전용 전자투표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지원하기로 한 전자투표 서비스는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 선출, 관리규약 개정 등 아파트 주요 의사결정 사안에 대해 입주민이 투표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이와 같은 전자적 방법을 통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서면 투표 방식을 벗어나 전자투표 방식을 투입하는 관리사무소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자투표 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기존의 현장 투표, 방문 투표는 물론, 알림톡이나 문자를 통해 바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소식과 입주민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파트아이플러스 모바일 앱’과의 연계로 아파트아이플러스 앱 사용자는 더욱 간편한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해당 서비스를 통해 50개의 단지에서 전자투표를 사용하고 있다.

전자투표 서비스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관리업무솔루션(XpERP)을 이용하는 모든 단지가 이용할 수 있으며 관리사무소는 공동주택 통합관리 솔루션의 ‘전자투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간단하게 전자투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관리업무솔루션을 연계한 다양한 투표 방식을 통해 정확하고 편리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전자투표 시스템을 정기 업데이트해 입주민의 높은 투표율 형성과 관리사무소의 시간 비용 절감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