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주민축제 등 지원 접수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공동주택의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2020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 나눔의 공동체의식을 높여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제안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양천구 내 공동주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지별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며, 공동체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신규·기존 공동체사업 참여년수에 따라 자부담률을 10~40% 차등화 해 본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쉽게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 전문 인력이 상담을 원하는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이웃 간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축제, 품앗이, 녹색장터, 취미교실, 자녀교육, 운동 등이다.

참여신청은 공동주택은 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 관리주체(관리소장)·공동체 활성화 단체(회원 10명 이상) 3자의 공동명의로 된 사업 제안서를 다음달 6일까지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양천구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필요시 현장심사를 통해 3월 중 최종 확정, 선정된 사업단지에는 개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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