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민간전문가 투입 이달 24일부터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기 안산시는 공동주택관리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문화정착을 위해 ‘2020년 공동주택관리 감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안산시는 2016년부터 관내 전체 113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감사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93개 단지의 감사를 진행하고 공동주택관리법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등을 중대하게 위반한 5개 단지에 대해 고발·수사의뢰 및 20개 단지에 777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시정 63건, 행정지도 876건을 실시 등 자체 개선토록 유도했다.

안산시는 이달 24일부터 20여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형 정기감사를 진행하고 민원발생 단지 등 공동주택 단지 입주민의 30% 이상이 감사를 요청할 경우 요청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외부 민간전문감사관을 추가로 투입해 전문적이고 공정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중대한 법률위반행위는 강력한 조치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처벌보다 지도와 자체개선을 유도해 입주자 등의 권익보호와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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