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시영3단지아파트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사업’ 마무리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사업 후의 보행로 <사진제공=광주시청>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광주광역시는 메타세콰이어 성장으로 시민통행이 불편했던 서구 금화로 시영3단지아파트 주변 보행로에 대한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금화로 보행로에는 생장이 빠른 메타세콰이어로 인해 보도의 폭이 좁아져서 통행이 불편하다는 시민 불편 사항이 많았던 구간이었다.

광주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사업’을 주민들에게 제안하고 동의를 구했다. 이어 보행로와 아파트 사이의 담장을 허물어 가로수를 보호하면서 보행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주변 경관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21일에는 ‘현장 경청의 날’을 개최해 주민들에게 ‘담장 허물어 나무 심기 사업’을 제시했던 도시공사1단지 아파트에 대한 보행로 개선도 올해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정대경 공원녹지과장은 “아파트 입주자들이 가로수와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파트 부지를 내주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원녹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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