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지원, 민간자원 등 다양한 지원 이어갈 예정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화성시는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생활고 비관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사망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화성시 관내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를 일제조사 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집중 지원을 받는 대상은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일제조사 중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 등이다. 지원 대상은 대상자별 상황에 맞춰 공적지원으로는 긴급복지(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등 지원), 기초생활보장 등을 지원하며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후원물품, 의료 등을 지원하며 복합 문제를 가진 가구일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관리 및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화성시는 다음달 29일까지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정보 제공 협조를 얻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희망더하기발굴단, 통리반장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화성시 정승호 복지국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해당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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