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 김한준 발행인

김한준 아파트관리신문 발행인

경자년(庚子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사건도 많고 사고도 많았습니다. 법과 제도의 불비로 현실에서는 여전히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많습니다. 주52시간제 근무제의 확산과 최저임금의 인상은 근로자의 피로를 덜어주고 있지만 관리 분야에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업계에 그늘을 주고 있는 사업자 선정지침도 현실과의 괴리를 개선하고 있지 못하고 방치해놓은 상태입니다.

공동주택은 국민들의 75% 이상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주거형태입니다. 그 가운데 아파트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 열에 여섯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기에 아파트 관련 이슈에 국민들은 관심이 높고, 체감도도 높습니다. 그러나 잘 알지는 못 합니다.

건설 중심의 부동산 경제는 이제 빠른 속도로 관리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공동주택 유지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 흐름을 아파트관리신문은 잘 알고 있으며,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방향을 바로 잡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파트관리신문은 큰 발전을 이뤘습니다. 오프라인만이 아니라 모바일·온라인에서도 성장했습니다. 외형만이 아니라 내실에서도 그렇습니다. 공동주택 관리업계의 가장 오랜 신문으로서의 장점을 살리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온라인 포털에 기사가 검색, 노출됨으로써 독자들과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업계의 관심사를 빠르고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피드백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은 지난해의 성장을 발판삼아 올해 특히 ‘세 가지의 기본’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깊이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겠습니다. 공동체 활성화, 주거복지 등 그늘진 곳이 없도록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기획, 심층, 분석기사를 늘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공정한 시각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기법을 찾고, 알리는데 치중할 것입니다. 해외의 선진 사례와 전문가 집단의 연구를 집중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최신 법규와 판례를 빠르고 정확히, 그리고 상세히 보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이루고, 공동주택 주거문화 선진화를 앞당길 것입니다.

셋째, ‘울림이 큰 기사’를 찾겠습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공동주택 관리의 모든 이익은 국민의 관점에서, 입주민의 관점에서 살피고 또 살필 것입니다.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 잘 알리겠습니다. 현재의 온·오프라인 투트랙을 심화시키겠습니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할 것이며, 전문언론으로서의 역할과 그에 수반되는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은 공동주택 1호 전문신문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사명감을 더 깊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 번 더 변화의 길을 걷겠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관리신문을 성원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희망찬 새해를 멋진 꿈과 함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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