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지원·교육·우수사례 전파 등 추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윤권일 정책기획국장(오른쪽)과 한국환경공단 이선우 처장이 탄소포인트제 관련 업무협약을 갱신·교환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주관협)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017년 9월에 양 기관이 체결했던 업무협약을 갱신해 ‘탄소포인트제 참여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교환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 열린 업무협약 갱신·교환식에는 주관협 윤권일 정책기획국장, 이관범 공제사업국장과 한국환경공단 이선우 기후변화대응처장, 이선규 온실가스통계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갱신·교환식은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이 지난 4월에 개정됨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 평가기준 및 인센티브 지급 기준’을 변경·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조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를 위한 교육 및 협력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홍보방법 협력 ▲협회 회원 교육 및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생 협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의한 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교류를 통해 공동주택 단지의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쳐 왔다. 2015년 7월 탄소포인트제 참여 대상을 공동주택으로 확대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공동주택 단지 가입 참여 및 인센티브 홍보를 실시해 왔다.

2017년 9월 주관협과 공단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이 2019년에 개정돼 공동주택 단지 평가기준 및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변경하는 내용 등으로 업무협약을 갱신·교환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및 절감 노력 확산에 기여한 우수 사례 발표, 대상자 표창, 각종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촉진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주관협 황장전 회장은 “현재 전 국민의 70%가 넘게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회와 주택관리사 회원들은 더욱 다양한 사회적 기여와 공익 추구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란 가정·상업의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절감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른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단지 가입은 기존 탄소포인트제를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것으로서, 가입 대상은 아파트(150세대 이상)·학교·일반건물이다. 가입 주체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학교장·건물 관리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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