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황실타운, 최우수 월평주공2단지 등 5개 단지 입상

대전 서구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경진대회 수상단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서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 서구는 구청 구봉산홀에서 입주민,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2019년도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한 관리비 절감, 에너지 저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책사업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10개 단지는 올 한 해 동안 지난해 대비 3억9000여만원의 관리비 절감 성과를 거뒀다.

사전심사에서 에너지 절감률, 주민 참여도,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단지를 최종 선정됐다.

이날 ‘소통과 배려가 함께 하고 정이 흐르는 그래서 더욱 살고 싶은 아파트’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 황실타운아파트가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또한 ▲ 월평동 월평주공2단지와 복수동 초록마을5단지가 최우수상 ▲둔산동 둥지아파트와 도안동 수목토아파트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실타운 아파트는 ▲검침일 변경에 따른 전기료 절감 ▲ DATA 관리를 통한 난방 및 급탕 요금 절감 ▲LED 교체 공사 및 전기차 충전기 설치 ▲ 자체 공사를 통한 관리비 절감 ▲소등행사 및 탄소 포인트제 가입 등 에너지 절약 실적 및 주민참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5개 단지는 최대 50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며, 이는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아파트의 각종 사업에 사용돼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에너지절약 실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아파트 관리비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파트 단지별 우수 절감 사례가 인근 단지로 공유, 확산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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