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 ‘아파트단지 교통안전 평가’ 주장

이병배 의원이 7분발언을 통해 ‘아파트단지 교통안전 평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평택시의회>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에서 지난달 평택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아파트단지 교통안전 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자유한국당)은 2일 열린 제210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7분 발언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해 위험요소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도로 외 구역은 지방자치단체의 각별한 관심과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며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지만 대상이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평택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팀을 구성하고 아파트 단지 내 교통안전 평가를 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힘 써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신축 아파트는 인허가 관련 공무원들이 설계 단계부터 차량의 속도를 줄여주는 설계,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설계가 될 수 있도록 확인하고 제안하는 능동적인 행정력이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며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행정력이 작용할 수 있도록 일련의 과정을 매뉴얼로 만드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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