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감시시스템 이용해 24시간 승강기 상태 감시
엘리베이터는 2만여개의 부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움직이는 아주 정밀한 제품으로 사람이 직접 타고 다니는 운송수단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 보장이 필수적이다.
LG·OTIS(www.otis.co.kr·장병우 사장)는 이와 같은 안전보장체계의 확립을 위해 ‘안전의 생활화’를 제1의 경영지침으로 삼아 지금까지 고객의 신뢰를 굳건히 쌓아 오고 있다.
♣ 안전의 생활화
LG·OTIS의 안전목표는 ‘ALL SAFE'(고객과 임직원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무재해 실현)이다.
이를 위해 LG·OTIS의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한 달에 8시간 이상 엘리베이터 설치, 보수현장을 방문해 50여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안전진단 체크리스트에 따라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한 후 문제점과 개선점을 현장의 임직원에게 교육시키고, 안전점검 결과를 안전담당부서에 통보하도록 하는 ‘안전혁신활동’에 참여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아무리 사소한 사고일지라도 사고의 원인과 이에 따른 예방책들을 전 조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회사의 경영방침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일감사시스템(시스템 감사만을 실시하는 전문인력을 매일 정기적으로 엘리베이터 설치 및 보수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수행), 중대재해 예방감사(매월 2회 전국적으로 낙하방지, 엘리베이터 관리, 위험에너지 관리, 위험 작업 등 91개 세부체크리스트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감사), 유치원생·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 생활 속의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 원격감시시스템
LG·OTIS는 지난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각 지역별로 분산 운영되던 서비스정보센터를 통합하고, 서울 본사에서 집중 관리하는 전국 단일 서비스 정보망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정보센터에서는 국내 엘리베이터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엘리베이터 원격감시시스템과 e*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원격감시시스템은 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공중 통신망으로 연결해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 모니터링, 고장감시, 성능리포트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 엘리베이터에 장애가 발생하면 서비스 정보센터의 모니터에 자동적으로 장애 정보가 전송되어 보수서비스 요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보수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진일보한 기술인 실시간 고장감시체제를 갖춰 신속·정확한 고장수리는 물론 엘리베이터의 수명을 대폭 연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수원 한일타운, LG마포서강아파트, 동부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등 20여곳의 아파트에 설치돼 있으며, 향후 다른 아파트 단지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e*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운행중인 엘리베이터에 관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에 의해 고객들은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 고장발생 추이, 평균 고장 주기, 중요 고장 및 승객 갇힘 건수, 고장처리 이력 등 엘리베이터에 관한 모든 정보를 장소에 구애 없이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다.
♣ “최고의 기술력 보유”
LG·OTIS는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품질과 보수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SIGMA, DI, HOME ELEVATOR를 비롯해 제2세대 엘리베이터로 각광 받고 있는 GeN2는 정부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이미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아파트 전용으로 개발된 SIGMA는 천장을 2백mm 높여 이삿짐 운반의 용이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실내 분위기를 쾌적하게 만들고, 기존에 아파트 주거공간과 밀착돼 있는 엘리베이터 균형추의 위치를 건물의 외벽쪽으로 변경,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기존 와이어로프방식의 엘리베이터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로 플랫벨트(기계실이 필요 없는 고강도 폴리우레탄 소재의 반영구적인 플랫벨트 사용)를 적용한 GeN2는 ‘제2세대 엘리베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LG·OTIS는 이와 같은 질 높은 보수서비스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A/S우수기업 인증마크(공산품 사후봉사우수기업 인증마크)를 취득했으며, 올해 9월에는 정부에서 선정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중 엘리베이터 부문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기업 이미지를 심어나가고 있다.
한용섭 기자 poem1970@aptn.co.kr
아파트관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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