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발생 원인 및 해결방안 제시 등 마감품질 관리에 주력···지적사항 시공사에 통보

12일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이 고덕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건설현장 품질검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서울 강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이 고덕7단지 재건축사업 건설 현장의 준공검사 전 품질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은 공용부분 설계단계부터 상세 설계계획 시, 골조공사 중, 골조공사 완료 시, 입주자 사전점검 직전에 품질검사를 실시해 품질향상을 위한 자문과 하자발생 원인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달 구성됐다.

이번 고덕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건설 현장 품질검수는 공공건축가와 건축위원회위원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이뤄진 전문관리위원과 구의원, 입주예정자를 포함해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이 구성된 후 최초로 시행된 것이다.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은 지난 12일 커뮤니티 시설 등 공용부분과 어린이집, 지하주차장, 조경 부분에 대한 품질 전반을 대상으로 점검해, 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을 이행토록 시공사에 통보했다.

강동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요 하자발생 예방과 마감품질 관리 등 품질 높은 공동주택이 공급돼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7단지 주택재건축사업에 서울시 최초로 품질관리단 점검을 실시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통해 공동주택의 품질향상과 분쟁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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