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현대, 미성, 서강1.2차아파트, 삼성빌라, 금송힐스빌, 동아빌라 등 7개 단지 참여

‘논골마을 공동주택 발전위원회’ 협약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참여 공동주택 단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백련산 자락 일명 ‘논골마을’에 위치한 공동주택들이 상호 교류 협력과 마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논골마을’이란 과거 이 지역에 천수답이 많아 불리던 순우리말이다.

서울 서대문구는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논골마을 공동주택 발전위원회’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논골마을에 자리한 홍은현대아파트, 미성아파트, 서강1차아파트, 서강2차아파트, 삼성빌라, 금송힐스빌, 동아빌라 등 7개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참여했다.

적게는 19세대(동아빌라)에서부터 많게는 610세대(홍은현대아파트)까지 총 1330세대가 속한 이들 공동주택 단지는 협약에서 발전위원회와 임원진을 구성하고 논골마을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논골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문화 향유를 위해 연 1회 이상 관련 행사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발전위원회’로 출범했지만 점진적으로 인근 주택가들도 아우르는 ‘논골마을 발전위원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까운 공동주택들이 힘을 모은다면 주민 행복증진을 위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논골마을에서와 같은 시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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