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원주시 관계자들 방문···다음달 함께자람센터 3, 4호점 개소 예정

벤치마킹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청>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오산시는 12일 오산형 온종일 돌봄인 ‘함께자람’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상남도 도청, 교육청 돌봄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아이돌봄전담팀(TF)과 강원도 원주시 담당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지난해부터 범부처 합동 추진하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유휴공간에 센터를 구성하고, 지역공동체 자원을 활용해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날 오산시 함께자람센터 2호점에서는 그간 오산시에서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성과들과 현재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함께자람센터의 운영 현황, 그리고 앞으로 추진되는 지역 내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 공동 돌봄 환경 조성까지,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오산시가 이룬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과 관련된 성과를 비롯해 앞으로 추진할 마을자원과 온종일 돌봄의 연계에 대한 계획까지 다양한 설명을 들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돌봄지원체계 구축의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자람센터는 1, 2호점에 이어 12월 중 오산 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와 은계동 현대아파트 상가동에 3, 4호점을 개소한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이들 시설을 이용할 아동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모집한다. 오산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정원 초과 시 저학년,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의 아동 등 돌봄 우선순위를 적용해 선정한다. 정원은 3호점 36명, 4호점 41명으로, 이용료는 무료이며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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