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 소등 행사 돋보여

성내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 안산옥 관리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강동구 성내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입주자대표회장 승영길, 관리소장 안산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19년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에서 국민실천 아파트 부문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저탄소 생활실천 국민대회는 저탄소생활에 기여한 아파트, 기관, 단체, 학교, 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연 및 시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파트 부문에서는 전국 아파트 23개 단지가 참여했다.

성내올림픽파크한양수자인은 단지 내 모든 조명을 소등하고 입주민들이 한 곳에 모여 영화를 감상하는 ‘가족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절약에 연간 4회 가족영화를 상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입주민들이 커뮤니티실에 모여 영화를 보는 동안 가정 내 조명을 모두 소등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공감대확산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교육, 에너지 진단 교육, 각종 강좌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재생에너지 만들기, 펠트가습기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가입 역시 활발하다. 관리사무소의 지속적인 홍보로 현재 이 아파트의 에코마일리지 가입률은 75%에 이른다.

이밖에도 에너지 체험 축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용부분 태양광 설치, 전기차 충전시설 및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에너지 절약설비 적극 구축 등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안산옥 소장은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이웃과 함께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화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하나하나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수상의 영광을 입주민들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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