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으로 예방·공동주택 집중관리 등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중 주거공간 화재가 40% 넘게 차지한 가운데, 서울시는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겨울로 접어드는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 종합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연평균 화재는 6263건 발생했으며 이중 겨울철(11~2월) 화재는 연평균 2025건으로 32.3%를 차지했다. 겨울철 화재 중 공동주택은 23.9%(484건), 단독주택은 16.5%(335건)으로 주거공간에서 발생한 화재가 40.4%(819건)다.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대형화재 방지 및 시민피해 최소화를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서울 만들기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예방·대비·대응 등 단계별 현장중심의 맞춤형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주요 추진전략은 ▲대국민 119 안전운동을 통한 예방 ▲대형화재 줄이기 위한 사전예방활동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확립 ▲각 기관별 특수시책 등이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집중관리 8개 대상을 선정했다. 집중관리 대상은 어르신 요양시설을 포함해 공동주택 3588개소, 중점관리대상 1295개소 등이다.

소방차 통행로 상시 확보를 위해 ‘소방차 통행곤란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운행되는 차량의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소방차 전용 도로 구간입니다. 주정차를 삼가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음성 및 문자로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서울시 소방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재난현장 초기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화재초기에 우세한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주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민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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