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금강에너텍, 금상 서울성만원 등 6개 업체 입상작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응모작품에 대한 최종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수상업체, LH가 내년 발주하는 사업지구 현장 조명기구 납품 혜택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 본사 사옥에서 지난달 23일 ‘LH 조명 기구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입상업체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2017년부터 LH 공동주택 세대 내 전체 조명 광원을 LED로 전면 적용함에 따라 기존 형광등 기반에서 벗어난 디자인 도입을 위해 지난 7월 시작됐다. 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분야에서는 유일한 조명 분야 디자인 공모전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규격별 KS 인증서 소지 자격을 완화했다.

공모대상은 세대 내 인테리어 중요도가 높고 디자인 차별화가 필요한 거실등, 침실등, 식탁등으로 구성된 1세트로, 조명업계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결과 총 50개 업체가 응모했다.

최종 2차 심사 결과 대상에 금강에너텍, 금상에 사회복지법인 서울성만원, 우수상은 엘티스, 아이엘사이언스, 빌트조명, 아름다움나눔협회사업단으로 총 6개 업체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업체는 LH가 내년 발주하는 사업지구 현장에 조명기구를 납품하게 되며, 납품 규모는 각각 대상 1000세대, 금상 800세대, 우수상 400세대다. LH는 최신 조명기구 디자인 트렌드 변화 및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기회 제공을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

 LH 최옥만 스마트주택처장은 “LH는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을 활용해 조명 디자인 풀(POOL)을 구성하고, 이를 LH 전국 건설 현장에 적용해 주택 품질 및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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