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월휴먼시아2단지 내 아동 돌봄 활동 실시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최은경 대표가 아동 돌봄 활동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부천시는 성곡동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이 2019년 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 공모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여월휴먼시아2단지아파트 내 거점 공간(베르네 문고)에서 본격 아동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동체지원과가 주관한 아동돌봄공동체 공모 사업은 지역의 공동체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 사각을 해소하고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새로운 돌봄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돌봄 공간 시설개선(공간조성)과 돌봄 사업(프로그램 운영) 등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경기도 공동체지원과는 올해 2월 공모해 경기도 내 10개 시·군, 10개 마을공동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부천에서는 1개소(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가 선정됐다.

봉사단은 3년간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 첫해인 2019년에는 시설개선비 및 돌봄 사업비 등으로 42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향후 2년 동안 돌봄 사업비로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지난 5월 역량 강화 워크숍, 아동 돌봄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7월 공간조성을 완료했고 일시·긴급 돌봄, 공동육아(다문화 및 조손 가정 포함), 문화 프로그램 등의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월2단지 커뮤니티봉사단 최은경 대표는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민과 주민이 소통하는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는 마을공동체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 대상지를 기존 2단지에서 성곡동 관내 인근 단지까지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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