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등으로 기부금 모금···음악공연도

19일 수원 광교오드카운티아파트가 개최한 열린 사랑 나눔 대축제에서 마술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광교오드카운티>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에서 가을을 맞아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개최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경기 수원시 광교오드카운티아파트는 19일 단지 내 중문광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대축제를 열었다.

2019년 수원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이 아파트는 살기 좋은 참여공동체로서 내가 아닌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있음을 상기하고 나눔 실천을 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물품 자선바자회, 음식바자회, 벼룩시장, 사랑의 저금통 등 기부와 관련된 행사는 입주민으로부터 사전 신청 및 참여 요청을 받아 기부금 모금에 차질이 없게 공지해 진행했다.

음식바자회는 부녀회 및 개인 자격으로 음식 및 식품 판매가 가능했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은 다른 단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도록 해 지역축제로 거듭났다.

버스킹 공연으로 단지 내 카페인 오드림 카페에서 싱어송라이터 박중선, 정석, 오늘 등 3팀이 나와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했다. 이어 바이올린실내악단 ‘토브’가 클래식 연주를 펼쳤다.

오드림 카페 앞에서는 마술사들이 신기한 마술쇼를 펼쳤고, 버블쇼도 이뤄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줄넘기 경기가 펼쳐져 참여자 모두가 재미와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고, 참여자 모두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 후에는 단지 내 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경기도 이어졌다.

박기진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민, 타단지 가족들과 행사 진행에 참여한 자생단체, 커뮤니티 봉사자 여러분들, 관리사무소 및 보안팀의 참여로 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금으로 연말 이웃에게 우리 입주민들의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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