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관리진단 단지 표본조사 결과

월평균 적립액 159.02원
‘장충금 사용 부적정’
지적사항으로 가장 많아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관리진단 컨설팅을 실시한 단지(2016년 28개, 2017년 79개, 2018년 36개)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장기수선계획 평균 수립기간은 2016년 46.9년, 2017년 44.3년, 2018년 45.5년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월평균 장기수선충당금은 2016년 9976원, 2017년 1만3951원, 2018년 1만6795원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 ㎡당 평균 장기수선충당금은 장기수선계획상으로 2016년 311.1원, 2017년 308.2원, 2018년 262.42원으로 소폭 줄었으나, 실제 적립액은 2016년 96.6원, 2017년 132.3원, 2018년 159.02원으로 증가해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한 입주자들의 인식이 상향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 감사지원을 요청한 단지의 지적사항은 분야별로 관리일반 31건, 회계관리 61건, 공사·용역 96건, 시설관리 60건 등 총 248건으로 나타났고, 시설관리 분야에서는 장기수선 52건, 시설관리 등 8건으로 장기수선 지적사항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장기수선과 관련한 주요 지적사항은 장충금 사용 부적정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충금 적립 및 부과 부정정 11건 ▲계획수립 부적정 9건 ▲정기검토 미실시 5건 ▲수선공사 미이행·사용계획서 미작성 각 4건 ▲장충금 적립 및 사용현황 미공개 3건 ▲계획조정 미실시·검토서류 미보관 각 2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설립·운영 중인 공동주택관리지원 전문 서비스 기관으로 공동주택관리 민원상담·법정교육, 관리규약·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장기수선계획 등 관리진단, 기술자문,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동주택 전자투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연평균 5만건이며, 콜센터 접수건수는 일평균 350건, 응대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교육은 연간 160회 총 480회 실시했고 관리진단 컨설팅은 380회, 기술자문은 141회 실시했다.

장기수선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 유지관리정보시스템의 경우 1200개 단지에서 활용 중에 있으며, 전자투표의 경우 700개 단지에서 활용 중이다.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조인수 센터장은 “올해부터 입주 초기 단지를 대상으로 첫단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 자체역량을 개발하고 있다”며 “관리진단 및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지원 혜택 단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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