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제17회 공동주택관리 열린강좌'가 지난달 26일 진행됐다. <이인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LH 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제17회 공동주택관리 열린강좌’를 개최했다.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 및 시설물 안전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열린강좌에는 약 400여명이 참석,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장기수선계획’(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박현준 과장),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장기수선계획 수립’(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이종석 차장), ‘난방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한국지역난방공사 이동희 팀장), ‘공동주택 시설물 안전관리’(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하원선 서울시회장)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 박현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과장은 “CCTV를 구매가 아닌 임대방식의 네트워크 카메라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다만 카메라, 모니터 등 장비는 수선주기 이내에 입주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강기 종합유지보수계약의 경우에도 장기수선계획으로 가능하나, 장기수선계획 총론에 긴급을 요하는 부품교체를 승강기유지관리용역과 함께 계약해 집행하는 방식을 반영하고 해당 비용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장기수선충당금은 공용부분의 모든 항목을 세대 공급면적의 비율에 따라 부담하므로 승강기를 설치하지 않은 동의 경우에도 장기수선충당금을 감면할 수 없음에 유의해달라”고 조언했다.

이동희 한국지역난방공사 팀장은 세대 난방계량기 고장유형에 대해 “2001년 입주한 유량기 설치단지에 대해 2014년 세대 내 난방유량계와 외부에 설치된 지시부간 지침값을 일괄 점검한 결과 총 500세대 중 약 10세대에서 200~3000톤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세대 내부 설치된 계량기 신호선 접촉불량으로 지시부간 오차가 발생, 오차발생 부분에 대해 난방요금을 정산 부과하는 것으로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세대 난방계량기 고장유형은 ▲유량부 임펠러 이물질로 자력 저하 ▲지시부 연결 신호선 불량, 유량계사용자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정유량조절밸브 고장 및 오조작 ▲온도조절밸브 고장, 열량계사용자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는 ▲연산부 배터리 방전 및 전송불량 ▲유량부 이물질(열량계, 유량계) 등이 있다”며 관리자들의 세대 난방계량기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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