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감량·악취 감소 장점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가 설치된 아파트 분리수거장 <사진제공=영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북 영천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RFID 종량제는 세대별로 각자 버리는 양만큼 처리 수수료를 부담하는 제도다. 무선인식장치가 부착된 종량기에 RFID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를 측정해 수수료(kg당 37.5원)를 산정한다. 버린 양만큼 수수료가 부과돼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음식물 수거함이 밀폐돼 있어 악취가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5개 단지에 RFID 종량제 기기 31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19대를 보급한다. 시에서 기기 설치를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전기료와 통신비를 부담하면 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자원순환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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