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시험 실시···내년 드론 감리 체계화 목표

4A시스템의 관계자가 드론을 사용하기 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4A시스템>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아파트 도장, 방수 등 다양한 기술을 갖춘 '4A시스템'이 최근 드론을 이용해 청라국제도시에서 아파트 외벽 재도장 검사를 시험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층 아파트 외벽은 고소작업차를 이용하거나 로프를 타지 않으면 재도장 검사를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드론 산업이 발전하면서 촬영의 해상도가 높아 외벽 점검 효과가 크고, 안전성이 우수해 오히려 감리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4A시스템 관계자는 말했다.

드론을 이용하는 감리공정을 위해서는 ▲항공법상 사전 드론 비행 허가 ▲드론 촬영 시 주민 사생활 침해 방지 및 아파트 주민 협조 공지 ▲촬영 영상물 보안 검열 ▲영상물 및 사진 제출 등이 필요하다.

4A시스템 김소중 대표는 “앞으로 4A시스템에서 아파트 외벽균열보수와 재도장 기술에 이어 내년부터는 드론 감리까지 체계화시켜 고층 아파트의 재도장 품질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A시스템은 아파트 외벽 균열보수공법(에코크랙실)과 2021년부터 시행하는 재도장 페인트 분사 시 설치해야 하는 방진막 등의 특허를 개발한 선재기업에서 운영하는 하자보수기술 시스템이다.

드론 시범 <사진제공=4A시스템>
드론 시범 <사진제공=4A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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