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소화전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법 실습

실습한 참가한 교직원이 옥내소화전을 사용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화재보험협회>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6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빛초등학교에서 소방시설 작동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교직원 70여명이 참석, 전원이 옥내소화전 설비, 자동화재탐지 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법을 실습했다.

이날 교육은 은빛초등학교 교직원들이 화재보험협회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은빛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지난 6월 26일 서울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큰불이 났으나, 평소 교육받은 매뉴얼대로 대처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된 점을 주목해 교육을 신청했다.

은빛초등학교 이희숙 교장은 “무심코 지나쳤던 피난 시설들을 오늘 교육을 통해 알게 돼 유익했다”며 “학생들에게도 피난 경로에 대해 직접 교육 할 예정이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김영하 화재조사센터장은 “평소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하고, 화재발생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해야 대형 재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는 교육·홍보를 통한 화재안전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지난 1998년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강사가 시설을 방문해 교육하며 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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