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과 온도조절을 동시에…‘복합형 밸브’ 개발

“유지관리 간편·난방비 절감 효과”




중앙·지역난방 아파트는 관련 법규에 따라 건설시 난방용 열량계나 유량계, 세대 온도조절밸브 등이 설치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은 한정된 공간에 여러 종류의 밸브와 기기들이 포함돼 있어 유지관리가 까다롭다.


유량 제어밸브 전문업체 신한콘트롤밸브(주)(www.shcontrol.co.kr)는 대한주택공사 품질시험원과 함께 난방밸브의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유량과 온도조절을 한꺼번에 실시할 수 있으면서 스트레이너 기능도 갖춘 복합형 밸브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부평 경남1차아파트, 산곡 우성1∼3차아파트 등의 난방시설 개보수 공사에 이 제품을 설치하는 등 전국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유량, 온도조절 동시에


기존 난방밸브는 유량밸브와 온도조절밸브가 따로 있으며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스트레이너가 다시 추가돼 이음 부속류가 많고 시공비 부담도 크며 누수 발생빈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제품은 또 고착과 변형, 파손이 자주 일어나 유지관리가 어려우며 차지하는 공간도 커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지난 2000년 신한콘트롤밸브(주)가 대한주택공사 품질시험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합형 유량·온도조절 밸브의 최대 장점은 유량조절용 밸브와 온도조절용 밸브 기능을 한데 모아 이에 따른 유지관리가 간편하다는 데에 있다. 또한 효율적인 공간활용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연결 부속도 2개로 기존 제품이 6개인 것에 비해 설치작업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누수 발생빈도도 적고 시공비도 비교적 저렴하다. 또한 세대에서 필요시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작동해 유량밸브 전원관리를 직접 실시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이물질 제거기능이 있는 스트레이너를 갖춰 따로 장착하지 않아도 되며 작동방식도 전기식으로 통일, 전원관리도 쉽고 TEFLON 재질로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최근 청주 개신현대아파트와 분평우성2차아파트의 난방시설 개보수 공사에서 각각 34%와 25%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내 에너지절약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개발을 마치고 보급되기 직전 부산 해운대구 동일아파트 등 아파트의 현장 시험시공을 거쳐 성능을 인정받아 특허(제99-58535)와 실용신안(제99-28590), 의장등록(제99-30611)을 잇따라 출원한 바 있으며 지난 99년 ISO 9001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 밸브 전문업체


신한콘트롤밸브(주)는 지난 87년 창립한 이래 아파트 등의 냉·난방 시스템 콘트롤밸브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으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및 대학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보급을 확장하고 있는 복합형 유량·온도조절 밸브 외에도 정유량 조절밸브와 차압유량 조절밸브, 수위 조절밸브, 펌프 콘트롤밸브 등 각종 밸브를 직접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밸브 제품들은 현재 주공에 약 85%를 납품하고 나머지는 국내 대부분 건설업체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는 지난 90년부터 유량조절밸브에 관한 기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업체의 가장 큰 장점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한 본사직영체제의 사후관리이다.


사후관리 기간도 5년으로 정해 업체를 믿고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신용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제품생산 현장의 보고서를 영구적으로 비치하고 있다.


신한콘트롤밸브(주) 이승완 대표이사는 “축적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밸브 관련 기술개발과 제품 보급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에너지절감 등 효과적인 제품으로 다가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02-784-3603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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