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곳서 선풍기 등 편하게 배출 가능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구시는 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관내 공동주택 409개 단지를 대상으로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922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TV, 세탁기와 같은 대형 폐가전제품은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배출할 수 있으나, 선풍기와 전기밥솥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이하일 경우 유료로 버리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소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고 재활용 가능 자원이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대구시는 3일부터 환경부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공동 참여하는 소형 폐가전 분리수거함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공동주택의 소형폐가전 배출이 편리해져 자원재활용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지형재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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