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41개 단지 대상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광주광역시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의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 말 공동주택심사위원회를 열고 전용면적 85㎡ 이하 2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41개 단지를 선정, 경비실과 휴게소 개보수, 지하 휴게실의 지상 이설, 화장실 리모델링, 냉난방기 설치공사에 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름에는 경비실 내부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기도 해 공동주택 경비·청소원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아 큰 피해가 예상되기에 냉방기와 환기 시설 설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 단지 내 폭염피해에 대비해 시·구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근로자 행동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광주시 문범수 도시재생국장은 “지난해 42개 단지에 이어 올해 추가로 41개 단지를 지원 중이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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